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충남 부여군)
“우리의 도읍 한성을 고구려에게 빼앗기고 얼마나 서러웠던가. 우리가 다시 강국이 되어 도읍을 옮기니 나라 이름도 바꾸면 어떠하겠는가?”
“백제는 원래 부여에서 시작된 나라이니 ‘남부여’라 하면 어떠하올런지요?
“그렇다. 우리는 북방의 강국이었던 부여의 후손이다.
지금부터 우리나라를 ‘남부여’라 부르겠다.”
강한 백제의 부활을 꿈꾸었던 성왕은 웅진(지금의 공주)에서 사비(지금의 부여)로 도읍을 옮겼어요.
부여는 다시 강국이 된 백제의 도읍지로 적당했을까요?
그곳에는 어떤 문화유산들이 남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