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고인돌을 만드는 첫 단계는 돌을 떼어 내는 일이었어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은 바위산에서 원하는 모양의 큰 돌을 얻기 위해 나무를 이용했어요.
바위에 40~50cm 정도의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뾰족한 모양의 나무 쐐기를 박아 넣었어요.
그리고 나무에 물을 부었어요.
물에 젖은 나무는 팽창하게 되고, 그 힘으로 바위가 쪼개졌어요.
쪼개진 바위는 여러 사람이 모여 통나무를 깔고 줄을 엮어서 원하는 곳으로 끌고 가 무덤을 만들었어요.
쐐기를 이용한 채석 모습과 덮개돌을 옮겨가는 사람들(고창고인돌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