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양의 가야토기

독특한 모양의 가야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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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모양 토기와 수레바퀴모양 토기(국립중앙박물관)




가야는 철의 나라일 뿐만 아니라 토기의 나라이기도 해요. 

가야의 각 나라마다 개성있는 토기를 만들었고 또 이웃한 신라나 백제보다 토기의 모양이 다양했어요. 

사진을 보면 집 모양, 수레바퀴 모양 토기 등이 보여요.


가야토기는 주로 회청색과 적갈색이 있어요. 

그중에서 회청색 토기는 이전 시기에 만들어지던 토기보다 높은 온도인 1,000~1,200℃에 구워서 만들어요. 

토기를 구운 뒤에는 입구를 틀어막아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토기의 색이 회청색을 띠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도자기처럼 단단하여 경질토기라고 불려요. 

회청색 경질의 가야의 토기는 금관가야에서 먼저 만들어져 대가야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어요. 이외에도 가야토기는 일본에 전해져 스에키 토기에 영향을 주었어요. 스에키 토기는 일본 고대의 대표적인 토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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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토기(대가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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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나라 가야
M 지금 0 230 2024.06.30
학생이 발견한 것은 철로 만든 갑옷의 조각이었어요.그런데 이 철 갑옷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알고 보니 철 조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만들어 이어 붙힌 말의 갑옷이었어요.고구려의 무덤벽화 속에서 보던 말의 갑옷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발견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이갑옷이 발견된 곳은 마갑총으로 말의 갑옷이 나온 무덤이란 뜻이에요.마갑총은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있는데 대표적인 가야의 고분이에요.가야는 낙동강 하류의 변한에서 발전했어요.변한은 삼한 중에서도 철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었죠.변한을 이어받은 가야에서도 철제 유물이 많이 출토되어 가야는 ‘철의 나라’라는 별명이 붙었어요.함안에서 발견된 말 갑옷국립김해박물관가야는 철이 풍부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고대 국가로 발전하진 못해요.여러 소국의 독립성이 상당히 강했기 때문이지요.초기 가야 연맹은 금관가야가 이끌었어요.금관가야는 지금의 김해 지방을 중심으로 김수로왕이 세운 나라에요.금관가야는 낙동강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는 과정에서 왜와 함께 신라를 침략했어요.위기를 맞이한 신라의 내물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그러자 광개토대왕은 신라를 돕기 위해 군대를 보냈어요.고구려의 공격을 받은 금관가야는 힘이 약해져 가야 연맹체를 이끌 수 없게 되었어요.금관가야가 연맹체 주도권을 잃어갈 무렵 그것을 이어받은 나라는 대가야에요.대가야는 바닷가와 가까웠던 금관가야와는 달리 소백산맥 깊숙한 곳인 지금의 고령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했어요.가야 연맹의 주도권을 차지했던 금관 가야와 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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