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양의 가야토기

집모양 토기와 수레바퀴모양 토기(국립중앙박물관)
가야는 철의 나라일 뿐만 아니라 토기의 나라이기도 해요.
가야의 각 나라마다 개성있는 토기를 만들었고 또 이웃한 신라나 백제보다 토기의 모양이 다양했어요.
사진을 보면 집 모양, 수레바퀴 모양 토기 등이 보여요.
가야토기는 주로 회청색과 적갈색이 있어요.
그중에서 회청색 토기는 이전 시기에 만들어지던 토기보다 높은 온도인 1,000~1,200℃에 구워서 만들어요.
토기를 구운 뒤에는 입구를 틀어막아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토기의 색이 회청색을 띠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도자기처럼 단단하여 경질토기라고 불려요.
회청색 경질의 가야의 토기는 금관가야에서 먼저 만들어져 대가야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어요. 이외에도 가야토기는 일본에 전해져 스에키 토기에 영향을 주었어요. 스에키 토기는 일본 고대의 대표적인 토기랍니다.
가야 토기(대가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