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서 활약한 가야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신라에서 활약한 가야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M 지금 0 420
가야 연맹체를 이끌던 금관가야와 대가야는 모두 신라의 지배를 받게 되어요. 
두 가야의 대표적 인물들은 훗날 신라에서 크게 활약을 해요.

먼저 금관가야 왕족의 후손으로 김유신이 있어요. 
김유신의 할아버지 김무력은 금관가야 마지막 왕의 아들이었어요. 
금관가야가 신라에 항복한 후 김무력은 신라의 귀족이 되었어요. 
그리고 김유신은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신라의 삼국 통일 전쟁에서 크게 활약해요. 
이외에도 신라 음악을 크게 발전시킨 우륵이 있어요. 
우륵은 대가야가 멸망할 무렵 신라에 망명했어요. 
이때 우륵은 가야의 가실왕이 중국 악기를 본 떠 만든 가야금을 가지고 와 신라 사람들에게 가르쳤어요.

가야 연맹은 562년 대가야가 신라 진흥왕에게 멸망당할 때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경쟁하며 발전했어요. 
그러나 삼국처럼 왕권이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연맹 국가 단계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철의 나라’ 가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국립김해박물관이나 함안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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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나라 가야
M 지금 0 231 2024.06.30
학생이 발견한 것은 철로 만든 갑옷의 조각이었어요.그런데 이 철 갑옷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알고 보니 철 조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만들어 이어 붙힌 말의 갑옷이었어요.고구려의 무덤벽화 속에서 보던 말의 갑옷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발견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이갑옷이 발견된 곳은 마갑총으로 말의 갑옷이 나온 무덤이란 뜻이에요.마갑총은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있는데 대표적인 가야의 고분이에요.가야는 낙동강 하류의 변한에서 발전했어요.변한은 삼한 중에서도 철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었죠.변한을 이어받은 가야에서도 철제 유물이 많이 출토되어 가야는 ‘철의 나라’라는 별명이 붙었어요.함안에서 발견된 말 갑옷국립김해박물관가야는 철이 풍부했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고대 국가로 발전하진 못해요.여러 소국의 독립성이 상당히 강했기 때문이지요.초기 가야 연맹은 금관가야가 이끌었어요.금관가야는 지금의 김해 지방을 중심으로 김수로왕이 세운 나라에요.금관가야는 낙동강 동쪽으로 세력을 넓히는 과정에서 왜와 함께 신라를 침략했어요.위기를 맞이한 신라의 내물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그러자 광개토대왕은 신라를 돕기 위해 군대를 보냈어요.고구려의 공격을 받은 금관가야는 힘이 약해져 가야 연맹체를 이끌 수 없게 되었어요.금관가야가 연맹체 주도권을 잃어갈 무렵 그것을 이어받은 나라는 대가야에요.대가야는 바닷가와 가까웠던 금관가야와는 달리 소백산맥 깊숙한 곳인 지금의 고령 지방을 중심으로 발전했어요.가야 연맹의 주도권을 차지했던 금관 가야와 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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