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성, 고구려의 수도 평양에 쌓은 산성

고구려는 장수왕 때 평양으로 수도를 다시 옮겼어요.
427년 장수왕은 대성산 남쪽 기슭(지금의 평양 시가지에서 동북으로 7km)에 새로운 도성을 건설하였어요.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안학궁이 바로 새로운 평지성이었답니다.
안학궁의 남쪽에는 대동강이 흐르고, 북쪽에는 대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쌌어요.
대성산에는 거대한 산성을 쌓아 평상시에는 대동강 변 평지에 위치한 왕궁(안학궁)에서 거주하다 적군이 침입하면 산성(대성산성)으로 들어가 싸웠지요.
평지성과 산성이 짝을 이루는 국내성의 방어 체계가 완벽하게 재현되었지요.
대성산성 성벽(평양직할시 대성구역)
동북아역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