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왕, 북한산에 순수비를 세우다

비봉(서울 종로구)
“한강 하류를 차지하려면 백제와 전쟁을 벌여야 하는데...”
“폐하! 아니 되옵니다. 백제와 동맹을 맺고 고구려와 맞선 지 벌써 백 이십년! 그 오랜 믿음을 저버리실 것이옵니까?”
“신의도 중요하지만 신라가 더 커지려면 한강 하류는 꼭 필요합니다. 폐하! 작은 신의보다 신라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신라 진흥왕은 강한 신라를 만들고 싶었어요. 신라는 백제의 성왕과 연합해 고구려를 공격해 한강 유역을 나눠가졌어요. 야망이 컸던 진흥왕이 백와 함께 한강 유역을 나눈 것에 만족했을까요? 백제와의 동맹은 계속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