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 삼국 통일을 완성하다

감은사지(경북 경주시)
“내가 왕이 된 후 지금까지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나날이 전쟁의 연속이었던 같소.”
“덕분에 우리 신라가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또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이룬 것 같습니다.”
“경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니 다행이오. 이제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해서 동해에 장사를 지내주시오. 죽어서 바다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소.”
681년 신라의 한 왕이 바다의 용이 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어요. 이와 같은 유언을 남긴 신라의 왕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