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에는 왕과 왕비가 함께 있어요

무령왕릉은 무령왕과 왕비가 함께 묻힌 무덤이에요.
그래서 무령왕의 유물 외에도 무령왕의 비가 사용하던 유물도 함께 발견되었어요.
대표적인 것으로 금으로 만든 관 장식(금제 관식)과 귀걸이, 은팔찌 등을 들 수 있어요.
먼저 왕비의 금제 관식은 무령왕의 금제 관식처럼 각각 2개씩 발견되었어요.
하지만 왕의 금제 관식과 모습이 조금은 달라요.
무령왕의 금제 관식과 무령왕비의 금제 관식
문화재청
무령왕의 귀걸이는 무척이나 아름다워요.
귀걸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그마한 금 알갱이들이 계속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한편 무령왕비의 은팔찌도 2개나 발굴되었어요.
이 팔찌에는 발톱이 셋인 용이 두 마리나 새겨져 있어요.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백제인이 금속을 다루는 솜씨가 매우 수준 높았음을 알 수 있어요.
금제 관장식을 쓰고 은팔찌와 금귀걸이를 찬 무령왕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무령왕비 금귀걸이와 은팔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