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왕, 백제의 부활을 꿈꾸다

백제문화단지(충남 부여군)
“아니 우리 대왕께서 도읍을 또 옮기신다고 하는군!”
“이번 천도는 한성에서 여기 웅진으로 온 것과는 다르지.”
“그럼, 예전은 도망쳐 온 것이지만 이번 천도는 우리 백제가 더욱 강성해져서 옮기는 것이지 않은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첫 도읍인 한성을 잃은 지 50여 년이 지나 성왕은 백제의 왕이 되었어요.
성왕이 도읍을 웅진에서 사비로 옮기려고 하자 일부 귀족들이 반대를 했어요.
또 새로 도읍을 만드는 일은 막대한 돈과 노동력이 들어가는 무척 힘든 일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왕은 왜 도읍을 옮기려고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