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성덕 대왕 신종은 어떤 종일까요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국보 29호인 성덕 대왕 신종은 높이가 3.66m, 두께 11∼25㎝, 종 입의 지름이 2.27m에 달하는 큰 종이에요.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요?기록에는 황동 12만 근으로 종을 만들었다고 해요. 실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 측정해 보니 종의 무게는 18.9톤으로 확인되었지요. 어마어마하지요? 이 무게로 맑은소리를 내다니 신기하지요.그런데 종을 만들 때 구…
  •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 [불국사와 석굴암] 2024.07.05
    자하문을 들어서면 석가탑과 다보탑이 나란히 보이고, 그 뒤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이 있어요.불상을 모신 법당과 탑은 불국사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석축을 쌓고 그 위로 지었어요.대웅전 안 수미단 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양 옆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을 모셨어요.부처님은 법당에 단독으로 모시기도 하고, 이렇게 보살상들을 양쪽에 함께…
  • 발해 기와 [발해 문화] 2024.07.05
    발해 수막새와 고구려 수막새국립중앙박물관왼쪽은 발해 기와(수막새)이고, 오른쪽은 고구려 기와(수막새)인데, 이 두 기와는 원 주위에 꽃잎이 둘러싼 형태가 닮아 있어요.이처럼 발해의 기와는 무늬가 뚜렷하고 힘 있는 고구려 양식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어요.한편 발해 기와의 무늬가 고구려 양식을 따랐다는 사실은, 건축물을 세운 장인(기술자)들이 고구려…
  • 신비로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경주 남산] 2024.07.05
    경주 남산을 오르다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가 되면 만나는 불상이 있어요.바로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선각육존불이에요.‘선각’이란 선으로 새겼다는 뜻이에요.선으로 새겨진 여섯 불상을 보는 순간 저절로 ‘와!’하는 감탄사가 나오지요.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바위 선들이 비교적 또렷해 신비로움까지 더해줘요.조각…
  • 미륵사를 지어달라고 무왕에게 요청한 왕비는 누구일까? [삼국의 탑] 2024.07.05
    미륵사지 석탑의 서탑을 해체·수리하던 2009년 1월, 역사학계를 크게 흥분시킨 일이 일어났어요.미륵사지 석탑 1층 심초석(탑의 중앙 기둥을 받치는 돌) 내부에서 석탑 건립 당시 묻었던 금동제 사리외호와 금제 사리내호, 유리제 사리병, 금제 사리봉안기, 칼, 유리판 등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던 것이에요.사리장엄구는 불탑에 사리를 넣을 때 함께 넣은…
  •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모두 불교를 받아들이다 [삼국의 불상] 2024.07.05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은 모두 불교를 받아들여 나라의 종교로 삼았어요.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에요.인도에서 일어난 불교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전해졌지요.삼국은 불교의 어떤 점이 좋아서 불교를 받아들였을까요?당시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는 서로 세력을 다투고 있었어요.잦은 전쟁 속에 삼국 …
  •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백제 금동 대향로 [백제 금동 대향로] 2024.07.05
    백제 금동 대향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받침, 몸체, 뚜껑, 그리고 맨 위 봉황으로 이어졌어요.받침은 용이 몸체를 받치고 있어요.앞발을 치켜들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죠.마치 용이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모습은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지요.용의 세 발은 삼각형 모양으로 바닥을 딛고 있어요. …
  • 정변을 일으켜 권력을 잡다 [연개소문] 2024.07.05
    연개소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고구려의 고위 관리인 대대로였어요.고구려는 여러 귀족들이 모여 나라의 중요한 일을 협의하고 결정했어요.이때 대대로는 귀족 회의의 대표로서 왕을 보좌하고, 나랏일을 총괄하는 자리였지요.대대로 집안 출신으로 연개소문은 아버지가 죽고 그 자리를 물려받으려 했어요.그러나 다른 귀족들은 연개소문이 너무 …
  • 경주 첨성대에 담겨 있는 비밀 [경주 첨성대] 2024.07.04
    경주 첨성대는 작은 규모의 건축물이지만,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요.이를 통해 경주 첨성대의 기능도 추측할 수 있지요.경주 첨성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요.네모난 받침대와 둥근 몸체, 꼭대기 우물 정(井)자 모양의 정자석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네모난 받침대는 땅을, 둥근 몸체는 하늘을 의미하지요. 정자석은 …
  • 신라 문화와 과학 기술의 결정체, 경주 첨성대 [경주 첨성대] 2024.07.04
    경주 첨성대(경북 경주시)문화재청“360여 개의 돌을 다듬어 쌓아 올리도록 할 것이오.”“몸통에 작은 창을 내도록 하시오.”“되도록 평지에 세우면 좋겠소.”360여 개의 돌을 다듬어 쌓아 만든 이것은 바로 경주 첨성대에요.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요.그렇다면 경주 첨성대는 무엇을 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