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성왕의 아쉬운 죽음 [성왕] 2024.07.01
    한강 유역을 되찾고 백제의 부활을 세상에 널리 알린 성왕의 운명은 여기까지였어요.고구려와 함께 맞서던 신라 진흥왕이 중국과의 뱃길을 열기 위해 백제가 차지한 한강 하류 유역을 빼앗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성왕은 신라 진흥왕의 배신에 분노하며 군대를 일으켜 신라의 관산성을 공격했어요.그런데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어처구니없이 신라군에게 붙…
  • 성왕, 백제의 옛 영토를 회복하다 [성왕] 2024.07.01
    사비성은 백강에 의지해 만들었어요.백강은 외적을 막는 역할도 했지만, 강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큰 배가 드나들 수 있었어요.성왕은 이런 백강의 특징을 이용해 사비성 강가에 항구를 만들었어요.이 항구는 중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서역의 먼 나라들과도 교류하는 국제항구가 되었어요.성왕은 이 국제항구를 중심으로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문…
  • 성왕, 사비를 건설하다 [성왕] 2024.07.01
    백제 부활을 위해 애쓰던 무령왕이 백제를 다스린 지 22년 만에 생을 마감하자, 그의 아들인 성왕이 백제의 왕이 되었어요.성왕은 지혜가 많고 과감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었다고 해요.성왕이 왕이 되었을 무렵 백제는 아버지 무령왕의 노력으로 이전 수준에 이를 정도로 나라의 힘이 커진 상태였어요.무령왕 때에도 이미 스스로 “백제가 다시 강…
  • 법흥왕이라는 시호가 정해지다 [법흥왕] 2024.07.01
    법흥왕 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불교는 이후 신라 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어요.불교를 통해 왕권을 강화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할 수 있었지요.삼국을 통일한 후에도 불교는 더욱 발달했어요.통일 신라는 그 땅을 불국토, 즉 부처님의 나라가 되려고 절, 불상, 탑 등을 많이 만들었어요.이러한 불국토…
  • 영토를 넓히고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다 [법흥왕] 2024.07.01
    법흥왕은 여러 정책을 통해 권력을 강화한 뒤 눈을 돌려 영토 확장에 힘썼어요.당시 신라 주변에는 고구려, 백제 외에 남쪽에 가야 연맹이 있었는데, 특히 법흥왕은 남쪽 지역에 관심을 기울였어요.이러한 신라의 팽창에 부담을 느낀 대가야가 사신을 보내 결혼을 요청해왔어요.법흥왕은 귀족 비조부의 여동생을 대가야의 이뇌왕과 결혼하도록…
  •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를 공인하다 [법흥왕] 2024.07.01
    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들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함으로써 나라를 효율적으로 다스리고자 했어요.삼국의 왕들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새로운 종교가 필요하였지요.이 무렵 중국에서 불교가 전해졌어요.삼국 중 고구려는 4세기 후반 소수림왕 때 가장 먼저 불교를 수용했고, 얼마 후 백제도 4세기 후반…
  • 율령을 만들어 널리 알리다 [법흥왕] 2024.07.01
    신라 법흥왕은 지증왕과 연제부인 박씨 사이에서 태어났어요.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그가 언제 태어났는지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 『삼국유사』라는 역사책에 따르면 어릴 때 이름은 원종이었어요.514년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어요. 이후27년 동안 신라를 다스렸지요.키가 7척(약 170cm 정도로 추정됨…
  • 법흥왕, 신라 발전의 기반을 닦다 [법흥왕] 2024.07.01
    이차돈 순교비국립경주박물관“짐이 오늘 신라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겠소,불교를 정식으로 인정하고자 하오. 그대들의 생각은 어떻소?”“전하! 아니되옵니다. 이미 신라에는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토착신이 있사옵니다.”신라 법흥왕은 불교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었으나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어요.이러한 상황에서 이차돈이 순교한 덕분에 신라
  • 우륵, 신라로 건너가 제자를 기르다 [왕산악과 우륵] 2024.07.01
    우륵은 가야의 운명이 다했다고 여겨 신라로 넘어가기로 마음먹었어요.제자 이문과 함께 신라에 투항한 우륵은 신라 땅에서 자리 잡고 살았지요.그의 연주 실력은 진흥왕에게까지 알려졌어요.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진흥왕은 궁궐로 우륵을 불러들였어요.우륵은 진흥왕 앞에서 연주했고, 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진흥왕은 그에게 국…
  • 우륵, 열두 곡의 가야금 연주곡을 만들다 [왕산악과 우륵] 2024.07.01
    가야금을 만든 후 어느 날 가실왕은 궁중 악사인 우륵을 불렀어요.“나라의 방언이 서로 다른데, 음악이 어찌 한결같을 수 있겠는가?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을 짓도록 하여라.”명령을 받은 우륵은 ‘하라가도’, ‘상가라도’ 등 12개의 연주곡을 지었어요.12곡은 가야의 12개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우륵이 지은 12곡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