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장보고, 반란을 일으키다 [장보고] 2024.07.11
    세계와 교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장보고에게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요. 왕위 다툼에서 밀려난 김우징이 청해진으로 피신해 왔어요. 장보고는 청해진으로 몸을 피해 온 김우징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민애왕을 죽이고, 김우징(신무왕)을 왕위에 앉혔어요김우징이 왕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죽고, 그의 아들이 왕이 되었어요. 문성왕은 아버지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보…
  • 신라로 돌아와 청해진을 설치하다 [장보고] 2024.07.11
    당의 장수가 되어 승승장구하던 장보고의 눈에 띈 것은 신라 출신의 노예들이었어요.이들은 해적들에게 붙잡혀 강제로 당에 끌려온 사람들이었어요. 같은 신라 사람들이 노예가 되어 짐승과 같은 대접을 받으며 비참하게 살아가는 현실에 장보고는 몹시 분노하였어요. 참다못한 장보고는 신라로 귀국하여 왕에게 이를 알렸어요.“폐하! 당의 여러 곳을 살펴보니 해적…
  • 당에 가서 장수가 되다 [장보고] 2024.07.11
    당에서 돌아와 청해진을 만들자고 건의한 사람은 장보고에요. 그는 왜 당에 갔고 왜 돌아왔을까요?9세기 들어 신라는 진골 귀족들의 왕위 다툼으로 사회가 매우 혼란하였어요. 1백여 년간 10명의 왕들이 바뀔 정도로 왕권은 크게 약해졌고, 귀족들의 힘은 커져갔지요. 힘이 커진 귀족들은 대토지를 소유하고 백성들을 끊임없이 수탈하였어요. 게다가 가뭄과 지진, 병충해…
  • 장보고, 청해진을 세우다 [장보고] 2024.07.11
    청해진(전남 완도군)“폐하! 우리 신라 사람들이 당으로 끌려가 노예로 팔리고 있습니다.”“우리 백성이 노예로 팔려간다고! 어찌 이런 비참한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신에게 군사를 주신다면 청해진을 설치해 이를 막아 보겠습니다.”임금에게 백성들을 구원할 군사를 요청하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백성들을 어떤 방법으로 구원했을까요?
  • 에밀레종이라고 불리게 된 이야기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성덕 대왕 신종은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러요. 그렇게 불리게 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신라 제36대 혜공왕 때의 일이었어요. 혜공왕은 긴 한숨을 내쉬며 크게 걱정하고 있었어요.“정말 큰 일이로다. 벌써 7년이 지나도록 종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구나. 저승에 계신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도다.”그러던 어느 날 혜공왕은 당시 최고…
  •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신라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신라의 종은 ‘한국 종’이라는 학명을 가질 만큼 세계적이며 독보적이에요. 대개 중국이나 일본 종이 수평이나 수직으로 선을 처리하여 띠를 둘렀다면, 우리 종은 몸통에 천인상이나 보살상을 수놓았어요.특히 우리 종은 중국이나 일본의 종과 달리 맨 위 걸이 옆에 소리통(음통 또는 융통이라고도 합니다.)이 하나 더 있어요. 그래서 중국과 일본의 종이 흉내 낼 수 없…
  • 성덕 대왕 신종은 어떤 종일까요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국보 29호인 성덕 대왕 신종은 높이가 3.66m, 두께 11∼25㎝, 종 입의 지름이 2.27m에 달하는 큰 종이에요.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요?기록에는 황동 12만 근으로 종을 만들었다고 해요. 실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 측정해 보니 종의 무게는 18.9톤으로 확인되었지요. 어마어마하지요? 이 무게로 맑은소리를 내다니 신기하지요.그런데 종을 만들 때 구…
  •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다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불교를 깊게 믿었던 신라 사람들도 아름답고 순수한 종소리를 들으면 온갖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신라의 제35대 경덕왕(재위 742~765)도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왕(재위 702~737)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커다란 범종을 만들고자 하였어요.754년 경덕왕은 많은 양의 구리를 준비하고 범종을 만들기 시작하였어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종을 …
  • 부처님의 소리를 내는 성덕 대왕 신종 [성덕 대왕 신종] 2024.07.05
    성덕 대왕 신종(경북 경주시)“여보게, 오늘 아침에 자네도 종소리를 들었는가?”“들었네. 드디어 어렵게 봉덕사 종이 완성되었다니, 믿기지 않네. 마치 부처님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아 마음이 평화로웠다네.”고구려‧백제‧신라는 모두 불교를 믿었어요. 절을 짓고, 종을 만들고, 탑을 세우며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려고 했지요. 신라에는 유명한 종이 있었어요. 바로 봉…
  • 부모를 위해 불국사와 석굴암을 지은 김대성 [불국사와 석굴암] 2024.07.05
    불국사와 석굴암의 창건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전해지고 있어요. 모량리라는 곳에 대성이란 소년이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남의 집에 품팔이를 해서 얻은 밭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대성은 어느 날 법회에 시주를 하면 복을 만 배로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대성은 내세에라도 복을 받아 잘 살자며 어머니를 설득해 가지고 있던 밭을 절에 바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