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수와 당의 대군을 막아 낸 고구려 산성 [고구려 산성] 2024.06.30
    고구려는 당의 침입에 대비해 송화강 연안 평야 지대에서 요동 평원 남단까지 천리에 걸쳐 성을 쌓았어요.성을 천리에 걸쳐 일렬로 기다랗게 쌓았다고 하여 천리장성이라 불러요.천리장성에는 성과 성 사이에 일정한 거리마다 수십 명의 군사가 머무를 수 있는 크고 작은 보루(요새)까지 세웠어요.정말 물샐틈없는 방어막을 만들었지요.고구려…
  • 대성산성, 고구려의 수도 평양에 쌓은 산성 [고구려 산성] 2024.06.30
    고구려는 장수왕 때 평양으로 수도를 다시 옮겼어요.427년 장수왕은 대성산 남쪽 기슭(지금의 평양 시가지에서 동북으로 7km)에 새로운 도성을 건설하였어요.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안학궁이 바로 새로운 평지성이었답니다.안학궁의 남쪽에는 대동강이 흐르고, 북쪽에는 대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쌌어요.대성산에는 거대한 산성을 쌓아 평상시…
  • ‘산성의 나라’ 고구려 [고구려 산성] 2024.06.30
    성은 적을 막기 위하여 흙이나 돌로 높이 쌓은 큰 담이에요.사람들은 성을 쌓아 자신이 속한 마을이나 나라를 지켜냈어요.처음에는 주위에 나무로 만든 목책을 치다가, 흙을 다져 쌓는 토성으로 발전하였어요.그러다 전쟁이 잦아지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만 개의 돌을 쌓아 올린 튼튼한 석성을 쌓게 되었지요.지금도 고구려 영토였던 중국…
  • 수로왕의 탄생 [김수로왕] 2024.06.30
    한반도의 남쪽 김해지역에는 아직 나라의 이름이 없었고 임금 또한 없었어요.다만 아홉 명의 추장(구간)이 아홉 마을을 다스리고 있었지요.백성들의 대부분은 산과 들에 모여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 곡식을 기르며 살고 있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구지봉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백성 수백 명이 산봉우리에서 들리는 소리를…
  • 박혁거세와 알영, 오릉에 묻히다 [박혁거세] 2024.06.30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던 박혁거세가 몸이 쇠약해져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박혁거세의 몸이 홀연히 하늘로 올라갔는데, 8일 후에 몸이 나뉘어져 땅에 떨어진 거예요.그리고 지아비를 잃고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던 알영 왕비 역시 왕을 따라 세상을 떠났어요.“아이고! 아이고! 어진 임금님께서…
  • 알영, 신라의 첫 번째 왕비가 되다. [박혁거세] 2024.06.30
    계룡과 알영『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의 부인인 알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요.박혁거세가 태어나던 해에 알영정에 계룡이 나타났어요. 이계룡은 머리는 닭을, 몸은 용을 닮았는데, 왼쪽 옆구리로 여자 아기를 낳았어요.이때 우물로 물을 길러 온 한 할머니가 이 여자 아기를 받았지요.“계룡이 아기를 낳다니... 아기는 건강한데 흉측하게 입술…
  • 고인돌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 [고인돌 유적] 2024.06.30
    세계 고인돌의 분포고인돌은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발견되었어요.유럽에 있는 고인돌은 주로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요.그리고 여러 개의 돌을 이어 터널처럼 길게 연결시켜 놓은 모양도 있어요.이것은 한 사람을 묻는 한반도의 고인돌과 달리 여러 사람을 함께 묻기 위해 만든 것이에요.청동기 시대 사람들은 자연…
  • 빗살무늬토기를 발명하다 [서울 암사동 유적] 2024.06.29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유물이 나왔어요.끝이 뾰족한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었어요. 빗의 가느다란 살 같은 무늬가 새겨 있어 이 토기를 ‘빗살무늬 토기’라 부르게 되었어요.빗살무늬 토기국립중앙박물관토기는 흙으로 빚은 다음 불에 구워 만든 그릇을 말해요.토기는 신석기 사람들이 음식을 저장하거나 음식을 조리하였다는 사실을 알…
  • 집 짓기를 고민하다 [서울 암사동 유적] 2024.06.29
    신석기 시대 초기에는 사람들은 여전히 동굴에서 살기도 했어요.그런데 매번 사냥하기가 쉽지 않았어요.겨울엔 나무 열매 구하기도 어렵고요.강가에는 물고기 등의 먹을거리가 많지만, 동굴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했어요.또 동굴은 불을 피워도 바닥이 너무 차가웠어요.“벌써 며칠째 아무것도 잡지 못했으니 걱정이야. 내일…
  • 구석기인의 예술 활동 [연천 전곡리 유적] 2024.06.29
    물고기 모양 조각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유물은 뭘까요?왼쪽의 둥근 부분은 머리고 오른쪽은 꼬리로 물고기를 표현한 것 같아요. 이 유물은 충북 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발견된 것으로 젖소의 다리뼈에 새겨진 것이라고 해요. 구석기인들이 남긴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죠.하루하루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 큰 고민이었을 구석기인들도 예술 활동을 했다는 것이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