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발해의 이불병좌상 [발해 문화] 2024.07.05
    이불병좌상(중국 지린성 훈춘 팔련성 출토)국립중앙박물관발해의 불교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발해의 불교가 얼마나 발달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어요.다만 수도였던 상경성 터에서 10여 곳의 절터가 발굴되었고, 발해의 주요 도시에 절터가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어서 당시 불교가 크게 유행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신라나 당나라 등…
  • 발해의 문화 [발해 문화] 2024.07.05
    고구려 유민 출신인 대조영은 698년에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을 이끌고 발해를 세웠어요.발해가 세워지면서 우리 역사는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함께 발전해가는 남북국의 형세를 이루었지요.발해는 고구려 유민들이 중심이 되어 세워진 나라였어요.그래서 발해 사람들은 자신들이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의식을 지니고 있었어요.발해의 무왕…
  •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다 [대조영] 2024.07.05
    발해 수도의 건설천문령에서 큰 승리를 거둔 대조영은 고구려와 말갈 유민들을 이끌고 계속 동쪽으로 이동해 마침내 동모산에 도착하였어요.동모산 동북쪽으로는 송화강의 지류인 목단강이 흐르고, 주변의 땅은 넓고 비옥했어요.그리고 큰 산들이 넓은 평야를 병풍처럼 둘러싸 막아주고 있어 외적을 막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그래서 대조영은 동모산에 성을…
  • 은혜에 감사하며 절을 짓다 [경주 문무 대왕릉] 2024.07.05
    문무왕은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야트막한 산에 절을 짓게 했어요.지금은 탑만 남아 있는 이 절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감은사라 이름 지었어요.감은사는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를 물리치고자 문무왕 때부터 짓기 시작하여 그의 아들인 신문왕 때 완성되었어요.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 석탑문화재청감은사터에는 동쪽과 서쪽…
  •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문무왕 [경주 문무 대왕릉] 2024.07.05
    “뭐라? 또 왜구가 쳐들어왔어? 왜구들 때문에 편한 날이 없군.”신라인들은 동해로 쳐들어와 사람들을 죽이고 재물을 빼앗아 가는 왜구들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요.당시 동해와 남해 바닷가에는 왜구들의 노략질이 아주 심했으니까요.그들은 순식간에 나타나 마을을 불사르고 많은 재물을 빼앗아 갔어요.왜구 때문에 늘 걱정하던 문…
  • 바닷속에 무덤을 만들다 [경주 문무 대왕릉] 2024.07.05
    경주 토함산 동쪽 바다에는 조그만 바위섬이 하나 있어요.바닷가에서 약 200미터쯤 떨어져 있는 이 바위섬이 바로 삼국 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의 무덤인 문무 대왕릉으로 ‘대왕암’이라고도 불려요.경주 문무 대왕릉은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많은 왕의 무덤 중에 가장 독특한 무덤일 거예요.어떻게 왕의 무덤이 바다에 만들어졌을까요?직접 …
  • 바닷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 대왕릉 [경주 문무 대왕릉] 2024.07.05
    경주 문무 대왕릉(경북 경주시)문화재청“바닷속에 무덤을 만들다니 대단하군.”“용이 되어 우리 신라를 지켜주겠다고 하니 고마울 뿐이네.”신라 문무왕(재위 661~681)은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재위 654~661)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와 백제 땅을 모두 차지하려는 당의 침략을 물리치고 삼국 통일을 완성한 인물이에요.이제 그가 죽어서 바다에 묻혔…
  • 녹읍을 폐지하고, 관료전을 지급하다 [신문왕] 2024.07.05
    신라의 진골 귀족들은 녹읍을 소유하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었지요.녹읍은 귀족 관리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토지에요.그 땅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토지에 대한 세금을 걷어가고 노동력도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었지요.실제 그 땅은 진골 귀족이 직접 다스린다고 봐도 될 정도였어요.신문왕은 진골 귀족들의 힘이 강력해지는 점을 경계했어요.&nb…
  • 전국을 9주로 나누고, 5소경을 설치하다 [신문왕] 2024.07.05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려면 훌륭한 인재들이 필요해요.인재를 길러내려면 교육기관을 잘 갖추어져야 하고요.신문왕은 유학의 질서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국학이라는 교육기관을 설치했어요.국학에서는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했지요.정부 기구와 지방제도도 잘 갖추어져야 하지요.특히 삼국 통일 이후 넓어진 땅을 효율적으로…
  • 만파식적 이야기에 담긴 바람 [신문왕] 2024.07.05
    문무왕은 통일을 이룬 후 걱정이 많았어요.특히 동해로 왜구가 쳐들어올까 늘 고민이었지요.그래서 죽으면서 유언까지 남겼어요.자신을 동해 앞바다에 묻어주면 동해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고요.그 유언에 따라 경주에서 가까운 감포 앞바다 큰 바위 부근에 그의 유골을 뿌렸다고 해요.그 무덤이 바로 대왕암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