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삼국 시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일본 축제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매년 11월, 일본의 오사카에서는 고대 한반도의 문화가 일본에 전해진 것을 기념하는 지역 축제가 열려요.이 축제의 이름은 ‘시텐노사〔四天王寺〕왓소(ワッソ) 축제’이지요.이 행사는 고대 일본의 국제 교류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매년 열리고 있어요.‘왓소’는 축제를 할 때 가마를 메고 ‘왓쇼이(ワッショイ)’라고 외치는 힘찬 구령에서…
  • 왜에 전해진 신라와 가야 문화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신라는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왜와 문화를 교류한 흔적이 많지 않아요.백제와 아주 친하게 지냈던 왜의 입장에서는 백제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신라를 대하기가 껄끄러웠을 거예요.그러나 신라도 배 만드는 기술과 저수지 쌓는 기술 등을 왜에 전해 주었답니다.한편,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있어요.일본의…
  • 왜에 전해진 고구려 문화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일본 나라 지역에는 고구려가 멸망한 이후인 7세기 말 또는 8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카마쓰 고분이 있어요.이 고분의 벽에는 주름치마를 입은 여성들이 그려져 있어요.그런데, 허리에 띠를 맨 긴 저고리에 색동 주름치마를 입은 벽화 속 여인들의 모습은 고구려 수산리 고분의 벽화와 매우 비슷해요.수산리 고분은 5세기경에 만들어진…
  • 왜에 전해진 백제 문화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삼국은 중국과 서역 외에도 동쪽으로 이웃해 있던 왜, 즉 지금의 일본과 교류했어요.우리 조상들은 삼국 시대 이전부터 새로운 생활 터전을 개척하기 위해 왜로 건너갔고, 그 이후에는 왜의 요청으로 학자와 승려, 기술자들이 많이 건너갔지요.그래서 일본 고대 문화의 유적과 유물 중에는 삼국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답니다.칠지도는 4세기경 백제
  • 삼국 및 가야의 문화 교류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은 중국 및 서역과 교류하면서 문화를 발전시켰어요.고구려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북조의 문화를 받아들였고, 바다를 통해 남조와도 교류하였어요.또 중앙아시아의 여러 민족과도 활발히 교류하였지요.백제도 중국 동진을 비롯한 남조와 활발하게 교류하였어요.신라는 초기에 고구려와 백제를 통해 중국 문화를 수…
  • 일본에 전해진 삼국 및 가야의 문화 [삼국 및 가야의 문화] 2024.07.04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과 고류사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우리 백제에서 유행하는 불교를 이웃하고 있는 왜(일본)에도 전하도록 하라.”“네. 폐하! 불상과 불경을 전해주어 왜인들도 불교를 믿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삼국 시대에 백제는 불상이나 절을 짓는 방법 등 다양한 불교 문화를 왜(일본)에 전해주었어요.그래서 일…
  • 낙화암과 삼천 궁녀이야기는 진짜일까? [백제 부여 유적] 2024.07.04
    백마강에서 바라본 낙화암과 낙화암 꼭대기에 있는 백화정(부여군청)부소산성의 한편은 백마강에 의지하고 있어요.부소산과 백마강이 만나는 곳에 낙화암이란 높은 절벽이 있어요.낙화암에는 이야기 하나가 전해져 오고 있어요.“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언정 외적의 손에 죽지 않겠다.”나당연합군에 의해 사비성이 함락되었어요.이때 성안에 …
  • 백제의 마지막 모습이 새겨진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백제 부여 유적] 2024.07.04
    백제가 멸망한 후 융성했던 사비의 많은 것들이 파괴되고 사라졌어요.웅장했던 궁궐도, 공을 들여 만들었던 절과 탑도 모두 사라졌어요.다만 정림사지 5층 석탑은 지금도 남아 세련된 백제의 멋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어요.정림사는 성왕이 사비로 도읍을 옮길 때 세운 절이에요.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왕궁의 정남쪽 도시 한…
  • 성왕의 원대한 꿈이 담긴 계획도시 사비 [백제 부여 유적] 2024.07.04
    성왕은 사비에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나성을 쌓았어요.나성은 평야 지대에 있는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이에요.나성은 흙 위에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놓고 다시 흙을 덮어 다지는 부엽공법으로 쌓았어요.나뭇잎과 나뭇가지는 흙과 흙을 붙잡아 주고, 빗물이 빠지는 통로 역할을 해 성벽이 쉽게 무너지지 않게 해 주었어요.이중으로 도성을…
  • 성왕, 사비로 도읍을 옮기다 [백제 부여 유적] 2024.07.04
    백제의 첫 도읍지는 한강가의 한성(위례성)이었어요.500여 년 가까이 고구려와 신라와 경쟁하며 발전하던 백제는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을 받아 한성을 빼앗기고 국왕마저 목숨을 잃었어요.결국 백제는 고구려의 공격을 피해 급히 도읍을 웅진으로 옮겨야만 했어요(475년).웅진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금강(백마강)에 의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