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대릉원의 천마총과 황남대총을 발굴하다 [신라 대릉원 유적] 2024.07.01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에는 왕과 왕비, 귀족의 무덤이 많이 있어요.그중 가장 규모가 큰 고분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대릉원이에요.넓은 벌판에 23개의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은 신라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답니다.대릉원의 한가운데에는 신라인이 만든 고분 중 가장 큰 황남대총이 있어요. …
  • 광개토 대왕릉비의 비문에 관한 여러 주장들 [광개토 왕릉비와 충주 고구려비] 2024.06.30
    광개토 대왕릉비는 당시 동아시아 강국으로서 고구려의 위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제와 신라의 상황, 왜(일본)와의 관계 등도 알려주는 귀중한 유물이에요.그런데, 비석에 기록된 일부 내용을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한 적이 있어요.이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로 확대되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뜨거운 역사 분쟁으로 이어졌어요.…
  • 충주 고구려비의 발견과 비문 내용 [광개토 왕릉비와 충주 고구려비] 2024.06.30
    1979년 4월 8일, 당시 충청북도 중원군의 입석(立石)마을 입구 선돌에서 글씨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학자들이 모였어요.마을을 지키는 신성한 돌로 여겨진 선돌은 1972년에 일어난 대홍수 때 쓰러졌었는데, 이 마을 청년들이 다시 세워 마을의 상징으로 삼고 있었어요.이후 향토문화연구회 사람들이 이 선돌을 살펴보다가 글자를 발견하게…
  • 광개토 대왕릉비의 내용 [광개토 왕릉비와 충주 고구려비] 2024.06.30
    광개토 대왕릉비의 표면국사편찬위원회광개토 대왕릉비는 6.39미터나 되는 큰 화강암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이용해서 만들어졌어요.그래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지요.그런데 비석 표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울퉁불퉁한 표면에 반듯하게 그어진 바둑판 같은 선을 볼 수 있어요.글자 간격을 균등하게 새기기 위해 가로 세로로 바둑…
  • 5세기 고구려의 발전 [광개토 왕릉비와 충주 고구려비] 2024.06.30
    4세기 말에 왕위에 오른 광개토 대왕은 중국의 혼란한 상황과 안정된 왕권을 바탕으로 대규모 정복 활동을 펼쳤어요.우선 그는 만주의 랴오둥 방면으로 영토를 확장하고자 했어요.당시의 랴오둥 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주도권을 잡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곳이었거든요.왜냐하면, 랴오둥 지역이 중국과 고구려를 이어주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
  • 고구려의 영토 확장을 알려주는 광개토 대왕릉비와 충주 고구려 [광개토 왕릉비와 충주 고구려비] 2024.06.30
    광개토 대왕릉비(중국 지린성 지안시)국사편찬위원회“폐하! 왜의 군대가 저희 신라의 여러 성을 함락시키고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부디 구원병을 보내 저희를 도와주소서.”“알았다. 5만의 군대를 신라에 보내 왜군을 물리치도록 하라.”400년, 백제·가야·왜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신라가 다급히 고구려에 도움을 요청하였어요.이에 광개토 대왕(재위 …
  • 사적지로 지정된 마을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2024.06.30
    풍납동 토성은 1925년에 대홍수 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서서히 잊혀갔어요.당시 청동 초두는 조선 총독부 박물관에서 가져갔다고 해요.그러다 풍납동 토성의 존재가 다시 주목받는 일이 벌어졌어요.1997년의 일이에요.토성 안에서 아파트를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어요.터파기를 하자…
  • 토성은 어떻게 쌓았을까?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2024.06.30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은 둘 다 흙으로 쌓은 성이에요.성을 흙으로 쌓아 쉽게 무너졌을 것 같다고요?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요.하지만 생각과 달리 무척이나 단단하고 튼튼하답니다.오랜 시일이 지나도 성의 일부가 그대로 보존될 수 있을 정도지요.어떻게 흙으로 이런 튼튼한 성을 쌓을 수 있었을까요?흙성…
  • 백제 초기 무덤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석촌동 고분군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2024.06.30
    석촌동은 돌이 많았던 마을로 ‘돌마리’라고 불렸어요.돌무덤이 무너져 내리면서 돌이 많이 쌓여 있던 마을이지요.일제 강점기에는 최소 89기 가량의 다양한 종류의 무덤이 있었다고 해요.주변에 있는 방이동 고분군과 함께 백제 초기 무덤으로 추측되는 곳이지요.하지만 그 많던 무덤들은 보존되지 못하고 훼손되어 갔어요. 그땅…
  • 특별한 방어 시설을 갖추었던 몽촌토성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2024.06.30
    몽촌토성은 풍납동 토성 남쪽에 있는 성이에요.백제 초기 수도는 두 개의 성으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풍납동 토성이 북쪽에 있던 성이고, 몽촌토성은 남쪽에 있던 성인 거지요.몽촌토성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 등을 짓는 과정에서 존재가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올림픽 공원을 만들면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