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사

  • 장보고, 반란을 일으키다 [장보고] 2024.07.11
    세계와 교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장보고에게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요. 왕위 다툼에서 밀려난 김우징이 청해진으로 피신해 왔어요. 장보고는 청해진으로 몸을 피해 온 김우징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민애왕을 죽이고, 김우징(신무왕)을 왕위에 앉혔어요김우징이 왕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죽고, 그의 아들이 왕이 되었어요. 문성왕은 아버지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보…
  •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다 [성덕 대왕 신종] 2024.07.09
    불교를 깊게 믿었던 신라 사람들도 아름답고 순수한 종소리를 들으면 온갖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신라의 제35대 경덕왕(재위 742~765)도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왕(재위 702~737)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커다란 범종을 만들고자 하였어요.754년 경덕왕은 많은 양의 구리를 준비하고 범종을 만들기 시작하였어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종을 …
  • 상경용천부로 수도를 옮기다 [발해의 성장] 2024.07.05
    나라가 점점 커지다 보니 대조영이 세운 도읍은 너무 비좁아졌어요.더 넓고 살기 좋은 땅이 필요했지요.문왕은 두만강 하류의 중경으로 도읍을 옮겼어요.그런데 나라가 성장하자 그곳도 좁았어요.이번엔 목단강 유역의 상경으로 옮겼어요.그러다 동경(지금의 훈춘 지역)으로 거듭 도읍을 옮기게 되었어요.문왕…
  • 문왕, 나라의 기틀을 다지다 [발해의 성장] 2024.07.05
    무왕이 죽고 아들 대흠무가 왕위에 올라 문왕이 되었어요.문왕은 당과의 싸움을 멈추고 나라 안의 체제를 정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어요.“발해는 이제 주변 나라들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힘센 나라가 되었다. 지금부터는 당과 친하게 지내면서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문왕은 한때 당과 싸웠다 할지라도 그들의 앞선 문물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 대문예, 발해를 배신하다 [발해의 성장] 2024.07.05
    무왕은 동생 대문예에게 직접 군대를 이끌고 흑수말갈을 공격하라고 명령했어요.그러나 대문예의 생각은 달랐어요.“흑수말갈을 공격하면 분명히 당의 군대가 쳐들어올 것입니다. 지금 우리 발해의 힘으로는 당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대문예는 당에 머문 적이 있어 그 나라 사정에 밝았어요.게다가 당은 현종이 나라를 잘 다스리고 있어 나라…
  • 설산을 넘어 중앙아시아를 돌아보다 [혜초] 2024.07.05
    혜초는 북천축을 지나 카슈미르 지역의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불교 미술이 크게 발달했던 간다라에 이르렀어요.간다라를 지나 아프가니스탄, 이란(페르시아), 이라크(아랍),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지금의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여행을 했어요.혜초는 중앙아시아의 토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기록을 남겼어요.가죽 외투…
  • 불교의 성지, 천축국을 가다 [혜초] 2024.07.05
    깨달음에 목말랐던 혜초는 드디어 인도로의 여행을 결심했어요.혜초는 중국 광저우를 출발해 바닷길을 이용해 인도로 향했어요.인도를 향했던 많은 승려들이 이용하던 길이었어요.혜초 보다 200년 앞서 우리나라 승려 중 가장 먼저 인도를 찾은 백제의 겸익 스님도 이 길을 따라 여행을 하였지요.달 밝은 밤에 고향길을 바라보니뜬구름은 너…
  • 혜초, 부처를 찾아 천축국에 가다 [혜초] 2024.07.05
    돈황 막고굴(중국 간쑤성)“석굴 속에 많은 두루마리 문서들이 쌓여 있더군요.”“아주 오래된 것들이지요. 주로 불경이랍니다.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시면 원하는 만큼 가져가셔도 됩니다.”“정말입니까?”1908년 프랑스 학자 펠리오는 둔황의 막고굴에서 천여 년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먼지만 수북이 쌓여 있던 두루마리들을 조사하고 분류하였어요.그리고 …
  • 발해의 이불병좌상 [발해 문화] 2024.07.05
    이불병좌상(중국 지린성 훈춘 팔련성 출토)국립중앙박물관발해의 불교에 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발해의 불교가 얼마나 발달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어요.다만 수도였던 상경성 터에서 10여 곳의 절터가 발굴되었고, 발해의 주요 도시에 절터가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어서 당시 불교가 크게 유행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신라나 당나라 등…
  •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다 [대조영] 2024.07.05
    발해 수도의 건설천문령에서 큰 승리를 거둔 대조영은 고구려와 말갈 유민들을 이끌고 계속 동쪽으로 이동해 마침내 동모산에 도착하였어요.동모산 동북쪽으로는 송화강의 지류인 목단강이 흐르고, 주변의 땅은 넓고 비옥했어요.그리고 큰 산들이 넓은 평야를 병풍처럼 둘러싸 막아주고 있어 외적을 막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그래서 대조영은 동모산에 성을…